홍준표 “뻔뻔함이 기가 막혀…염치도 모르는 막가는 세상”

김덕용 2023. 1.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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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볼 때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것 같다"며 개탄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뻔뻔함이 천지를 뒤덮는 세상,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여야를 불문하고 일단 거짓말로 순간을 모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마다 국민들은 얼마나 기가 찰까"라고 했다.

이에 홍 시장은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막가는 세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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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볼 때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것 같다”며 개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뻔뻔함이 천지를 뒤덮는 세상,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여야를 불문하고 일단 거짓말로 순간을 모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마다 국민들은 얼마나 기가 찰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영논리로 버티는 여야 정치인들을 보노라면 참 대단한 정신력이라는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뻔한 거짓말로 버티는 사람이나, 자리가 보이면 동지도 의리도 팽개치는 사람이나 그게 그것 아닌가”고 지적했다. 이에 홍 시장은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막가는 세상이다”고 했다.

홍 시장의 이번 발언은 대장동 의혹 등에 '결백하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자신과 SNS(소셜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인 유승민 전 의원, '내가 보수 원류다'고 말한 나경원 전 의원 등을 겨냥한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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