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 8인의 색다른 무대…'두산아트랩 공연 2023'

조재현 기자 2023. 1.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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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가 공연 분야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두산아트랩 공연 2023' 선정작 8편을 2월2일부터 3월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올해는 손청강(연출가)·이은지(배우)·김도영(극작가), 서의석(연출가)·이소연(극작가), 이성직(연출가), 손은지(연출가), 창작 집단 '여기에 있다', 이세희(극작가), 전웅(연출가), 최호영(연출가)의 작품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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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일부터 3월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두산아트센터가 공연 분야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두산아트랩 공연 2023' 선정작 8편을 2월2일부터 3월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올해는 손청강(연출가)·이은지(배우)·김도영(극작가), 서의석(연출가)·이소연(극작가), 이성직(연출가), 손은지(연출가), 창작 집단 '여기에 있다', 이세희(극작가), 전웅(연출가), 최호영(연출가)의 작품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첫 무대는 손청강·이은지·김도영의 연극 '롱피쓰'(2월2~4일)다. 대사와 언어 중심의 기존 희곡에서 벗어나 신체를 활용하는 '보이는 희곡'을 탐구한다.

9~11일에는 서의석·이소연의 연극 '당신은 초록색 펜일까 그걸 쥔 손일까'가 공연된다. 무대와 기술, 희곡의 결합을 통해 감각과 의미의 확장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16~18일 다원예술 '아파야 낫는다 건강백세!'를 무대에 올리는 이성직은 관객과 함께 작품의 맥락을 만들어 가는 창작자다. 그는 작품에서 친할머니를 추모하는 과정을 통해 '공연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창작공간 '자기만의 방' 대표로 활동 중인 손은지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연극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를 23~25일 선보인다.

창작 집단 '여기에 있다'의 연극 '페이스 타임'(3월2~4일)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단숨에 연결되는 시대에 '연결'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주체적 욕망에 대해 고민하는 이세희의 연극 '아란의 욕조'(3월9~11일), 신과 가부장제에 대한 믿음을 파헤치는 전웅의 연극 '국산예수'(3월16~18일)가 무대에 오른다.

연출가이자 배우인 최호영은 영국 극작가 루크 오웬 원작의 연극 '언스코치드'(3월23~25일)를 통해 개인의 삶과 직업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산아트랩 공연은 두산아트센터가 2010년부터 공연 분야의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공연 장소와 무대 기술, 부대 장비, 연습실과 제작비를 지원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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