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 2조원 넘어…1만5000명 접수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 17. 17:48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4일 기금이 출범한 지 2개월여 만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2월 30일 기준 새출발기금에 2조1480억원의 채무조정 신청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차주는 1만4697명이다.
업권별 채무조정 신청 현황을 보면 은행이 66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기관) 3757억원, 여신금융(카드사, 캐피탈 등) 3035억원, 상호금융(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등) 2955억원, 기타기관(서민금융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2255억원, 저축은행 2099억원, 보험(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761억원 순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 재산을 초과하는 부실 대출에 대해 원금의 60~80%(취약계층 90%)를 감면하는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설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캠코를 통해 빚 상환이 어려운 90일 이상 연체한 부실 차주와 부실 우려 차주의 채권을 사들여 채무조정을 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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