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올해 본격 추진…어린이집·유치원 급식비 차별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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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7개월째를 맞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그동안 구상해온 '경기교육'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율과 균형, 미래를 바탕으로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17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다양한 정책이 학교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최대한 서비스하고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맞도록 연령대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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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교를 핵심엔진, 지역교육 협력과 에듀테크를 보조엔진 삼아 기초학력 강화, 인성교육, 교원 역량 신장, 창의·자율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6개월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설계도를 그리는 기간으로 규정했다.
임 교육감은 “결국 중요한 건 인성의 문제”라며 “가장 중요한 건 학교로, 모든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 간 학습 과정을 통해 전달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맞도록 연령대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후 8시까지 방과후 교육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 ‘늘봄학교’ 시범 도입과 관련해선 “아이들을 맡겨놓고 직장에 다니는 부모가 많은 경기도에서 다른 시·도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며 “주무 부서와 의견을 교환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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