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태국 협회장 만났다...아시아 축구 발전 논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태국축구협회를 방문해 아시아 축구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태국축구협회(FAT) 본사에 방문해 솜욧 품판무앙 협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FIFA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인 'FIFA 포워드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지난해 1월 문을 연 FAT 본사를 돌아보며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태국풋살협회와 매치 운영센터를 방문해 새로 건립된 시설도 둘러보았다.
이번 방문에는 FIFA 레전드인 호주 출신 팀 케이힐과 모로코 국가대표를 지냈던 후사인 카르하, 그리고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차장도 동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곳에서 직접 축구 발전을 위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업을 눈으로 확인한 것은 뜻 깊은 경험이었다. FIFA 회장으로서 축구를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 FIFA와 FAT의 긴밀한 협업이 자랑스럽고 즐겁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FAT 방문 후 인판티노 회장은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이 열리는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태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관전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전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걸프컵과 이번 미쓰비시컵까지, 계속해서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대회 및 행사에 참석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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