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9연속 폭우로 20명 사망…바이든 수해지역 방문 계획

심연희 2023. 1.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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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해안 지역을 강타한 9차례 폭풍우로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밸리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벤투라·샌타바버라 카운티 등에는 지난달 26일부터 3주 동안 9차례에 걸쳐 큰 폭풍우가 들이닥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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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해안 지역을 강타한 9차례 폭풍우로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밸리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벤투라·샌타바버라 카운티 등에는 지난달 26일부터 3주 동안 9차례에 걸쳐 큰 폭풍우가 들이닥쳤습니다.

곳곳에서 침수와 교통사고 등으로 인명피해가 잇달았으며 수만 명이 대피하는 등 현재까지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2천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9일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지역을 찾아 현장 대응 관계자들을 만나고, 피해가 컸던 마을을 둘러보면서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립기상청 기상예보센터는 "캘리포니아에 호우가 서서히 잦아들고 있다"며 "오늘 자정 이후 더는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폭풍이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콜로라도주와 뉴멕시코주, 유타주 등 산악지대에 폭설을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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