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나이트프랭크와 제주 리조트 브랜드자문계약 체결

추후 콘도미니엄 분양·클럽회원 모집 목표로 추진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제주 리조트 개발 사업에 관해 글로벌 종합 부동산 회사인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와 브랜드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지난 11월 제주도 애월읍에 호텔·리조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열해당’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나이트프랭크와 정식 계약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주 리조트 개발에 착수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제주 리조트 개발 사업에 관해 글로벌 종합 부동산 회사인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와 브랜드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나이트프랭크는 향후 본 제주 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독보적 해외 리조트 브랜드를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회사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는 1896년 영국에서 설립됐다. 1915년 선사시대 기념비 스톤헨지 매입, 1922년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에게 Chartwell을 매각, 1927년 BBC HQ Broadcasting House 부지 매입 자문을 수행하는 등 영국의 주요 역사와도 함께했다.

약 125년 동안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부동산을 공급해 왔으며, 1960년대부터 지사를 설립하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 60개국, 488개의 지사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종합부동산 회사 중 하나이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인수한 열해당은 제주도 애월읍 유수암리에 토지 22만2천487㎡를 보유하고 있으며, 휴양 및 콘도미니엄 등의 건축 인허가를 마쳤다. 이와 관련한 설계는 국내 최대규모 '희림건축'이 진행 중이다. 향후 시공은 국내 1군 건설사로 선정할 계획이고, 호텔 운영은 세계적인 브랜드에 위탁을 맡길 계획이다.

리조트는 추후 콘도미니엄 분양·클럽회원을 모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호텔 객실과 풀빌라 등 약 225개의 객실 규모를 자랑한다. 스파웰니스센터, 레스토랑, 헬스클럽, 스파 시설 등은 회원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극소수의 회원들과 회원가족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들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MICE센터 등이 지어진다.

해당 리조트는 제주시내 접근성이 우수하고,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애월읍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국제학교, 제주항, 제주국제공항 및 도심권으로부터 20분내 접근이 가능해 우수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주변 대규모 관광시설, 골프장 등이 인접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이번 나이트프랭크와의 협업을 통해서 국내 여느 리조트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최상의 해외 휴양지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선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리조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요소와도 융화시킬 것”이라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도 기반이 될 수 있게 사업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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