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 키워드는 "짠테크·지금 이 순간·소비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올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 있는 소비가 주목받는 동시에 감정에 충실한 소비 패턴도 두드러질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책임감 있는 소비와 감정에 충실한 소비 패턴을 비롯해 구매 과정에서의 디지털화, 여성 평등, Z세대 등 여러 요소들이 올해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올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 있는 소비가 주목받는 동시에 감정에 충실한 소비 패턴도 두드러질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는 17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톱 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책임감 있는 소비와 감정에 충실한 소비 패턴을 비롯해 구매 과정에서의 디지털화, 여성 평등, Z세대 등 여러 요소들이 올해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고물가가 소비 패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유로모니터는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위기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압박하고 있어 절약을 앞세운 '짠테크 소비'가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5%의 소비자가 전체 소비지출을 늘릴 계획이 없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과 이에 따른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소비자의 43%가 지난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고 응답했으며, 올해도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덜 쓰기'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선구매 후결제 시장은 156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소비자와 Z세대로 통용되는 젊은 세대가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 평등, 다양성은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주요한 결정을 미치고 있다. Z세대들은 확고한 자기 신념을 앞세워 진정성 있고 사회에 영향을 주는 소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유로모니터는 휴먼 터치 자동화, 스크린 타임 축소, 게임 산업, 일상 회복과 개인의 행복 등이 올해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시장은 언제나 새로운 세대의 가능성에 따라 움직이고, 세대별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주요 소비 주체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밀접하게 영향을끼치는 새로운 요소와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범인도피 교사` 혐의 징역 3년 추가
- 강남 육횟집 여사장 알몸 시위…"건물주가 보증금·월세 턱없이 올렸다" 주장
- "재밌다" 외치다 갑자기 비명…네팔여객기 사고 마지막 영상
- 군복입은 김건희 여사 "고공강하 제일 멋있어"…장병들 "여사님 사랑합니다"
- 전여옥, 나경원에 폭탄발언 “한 번 깡그리 말아먹은 ‘180석 전과’ 있음에도…”
-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3곳 적발… 정부, 매월 현장조사 나선다
- 공수 뒤바뀐 여야… 국힘, 1심 선고 앞두고 `이재명 때리기` 집중
- `이사회 2.0` 제시한 최태원 "사후성과 평가로 역할 확대해야"
- 몬스테라 분갈이 네이버에 검색하니 요약에 출처까지… "`AI 브리핑` 검색 길잡이 될 것"
- 10월 금융권 가계대출 6.6兆 늘어… 틀어막았더니 `풍선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