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은 안 당해!' 아스널, 1200억으로 맨유·첼시 타깃 MF 라이스 노려

2023. 1. 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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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24, 웨스트햄)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

영국 언론 ‘더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올여름에 8,000만 파운드(약 1,210억 원)를 투자해 라이스를 영입하려고 한다”면서 “라이스 영입을 노리는 팀은 여럿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이 라이스 영입을 추진한다. 그중 아스널이 가장 앞서있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스 출신 중앙 미드필더다. 만 16세이던 2015년에 웨스트햄 1군과 프롤 계약을 맺었고, 2017년 4월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느덧 웨스트햄에서 프로 7년 차를 맞았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주장 완장을 달고 맹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축 미드필더다.

누구보다 웨스트햄을 향한 충성도가 높지만 팀 성적은 바닥을 친다. 웨스트햄은 이번 202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위에 머물러 있다.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15를 쌓는 데 그쳤다. 1경기당 0점대 승점을 챙기는 꼴이다. 강등권 웨스트햄, 에버턴, 사우샘프턴 모두 승점 15 동률이다.

라이스는 이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희망했다. 그는 “내 친구들 중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이들이 많다. 나도 야망이 큰 사람이다. 축구선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커리어가 끝난 뒤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독이 올랐다. 최근 미하일로 무드리크(22) 영입 경쟁에서 첼시에 밀렸기 때문이다. 무드리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측면 공격수다. 당초 아스널 이적이 유력했으나 첼시가 더 큰돈을 써서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첼시가 무드리크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쓴 돈은 8,850만 파운드(약 1,340억 원)에 달한다. 첼시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비싼 이적료다.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5위에 해당하는 값비싼 몸값이다. 아스널은 무드리크 영입 실패 사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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