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행복학교' 4년 연속 운영 만족도 향상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공교육 모델 학교인 '행복학교'의 운영 만족도가 4년 연속 향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한국교원대에 의뢰해 지난해 9월∼10월 도내 교사 2천77명, 학생 1만5천139명, 학부모 1만4천44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행복학교 운영 만족도는 84.7점으로 나왔다.

응답자별로는 교사가 88.2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학부모와 학생은 83.6점, 82.4점이다.

2018년 평균 만족도 82.1점을 시작을 이듬해 82.3점, 2020년 83.7점, 2021년 83.9점을 나타내 지속해서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

행복학교는 '참여와 존중 학교 민주주의 실현'과 '학습자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반영'을 위해 2015년 도입됐다.

박종훈 교육감 1호 공약이기도 하다.

교사 강의 중심의 일방적 교육에서 학생 주도형 학습 실현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올해 행복학교 재지정 및 신규 지정 학교와 학교장에게 현판을 수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는 지난 8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행복학교 3.0'이란 이름으로 도약하는 시기"라며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과 수업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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