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발언 진화 나선 외교부 “장병 격려 차원”
정다은 2023. 1. 17. 17: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해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의 관계와는 무관한 바, 불필요하게 확대 해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측에서 설명을 촉구하자 이같이 밝힌 겁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서울과 테헤란 양측의 외교 채널을 통해서 이란 측에 우리 입장을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당 발언이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차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면서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면서 "우리와 아랍에미리트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세르 카나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어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의 관계에 대해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국영 IRNA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