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탄두 바꿔 끼고 발사…일본, '3종 탄두' 순항미사일 개발한다

안창주 2023. 1. 17.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공격뿐 아니라 적의 정찰, 레이더(방공) 방해 등 총 3종의 탄두를 교체 장착할 수 있는 신형 순항미사일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7일 보도했습니다.

정찰용 탄두는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넓은 범위에서 적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선 정찰용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해 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이어 방해용과 공격용 미사일을 차례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공격뿐 아니라 적의 정찰, 레이더(방공) 방해 등 총 3종의 탄두를 교체 장착할 수 있는 신형 순항미사일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7일 보도했습니다.

정찰용 탄두는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넓은 범위에서 적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방해용 탄두는 전자파를 내보내 적의 레이더 기능 등을 방해합니다.

일본 정부는 우선 정찰용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해 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이어 방해용과 공격용 미사일을 차례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시차를 두고 발사함으로써 적 함정 등에 대한 공격 정확도를 높여 억지력을 향상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개발하는 신형 미사일은 사거리가 1천㎞를 넘으며 기동성이 높은 이동식 차량에서 발사할 수 있습니다.

방위성은 2018년부터 엔진 등 일부 부품 연구에 착수했으며 올해부터 시제품을 제조해 조기 실용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성 간부는 용도에 따라 탄두를 교환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개발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유사시 규슈 남단에서 대만까지 이어진 섬들인 난세이제도 등 도서 지역에 침공하는 적 함정을 격파하는 데 이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또 적의 군사 거점 등에 대한 활용도 검토하고 있어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능력)의 실행 수단이 될 전망입니다.

탄두 교환형 순항미사일이 실용화되면 정찰용이나 방해용 탄두를 탑재한 것을 다른 장사정 미사일과 함께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유튜브 일본 항공자위대·육상자위대·해상자위대>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