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찬 아기, 본인 향해 총 겨누고 방아쇠 당겨…누리꾼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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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한 아이가 장전된 권총을 이러 저리 흔들고 자신에게 겨누는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나타내며 "아이의 아빠가 다시는 총을 소유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사람은 "만약 당신이 아이들이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총을 놓아둔다면 당신은 아이가 끼치는 피해에 대해서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방아쇠를 꼭 직접 당겨야지만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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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전된 권총 흔들거나 본인에게 겨눠
총 약실에 총알 없어 화 면해
아이 아빠, 아동 방임죄로 기소될 수도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한 아이가 장전된 권총을 이러 저리 흔들고 자신에게 겨누는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16일(현지시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이 충격적인 장면은 리얼리티 텔레비전 쇼 '순찰(On Patrol): 라이브'에서 공개돼 시청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비치 그로브의 집 밖에서 기저귀를 찬 아기가 장전된 권총을 들고 돌아다니는 것을 이웃들이 발견했다.
아이가 집 밖으로 걸어나가면서 문과 허공을 향해 총을 겨눴다. 그러고는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총의 방아쇠를 당기기도 했다.
경찰은 총을 찾기 위해 아이가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집으로 출동했다.
도착한 경찰이 아이의 아빠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이의 아빠는 본인이 총기를 소유하지 않았다며 함께 지내는 사촌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을 수색하던 경찰들은 아이에게 "그 장난감을 어디에 뒀니?"라고 물었다. 권총은 책상 서랍 뒤편에서 발견됐다.
아기의 아빠는 아픈 아기를 돌보기 위해 깨어 있던 중에 아기가 장전된 총을 손에 넣자 정신이 팔려버렸다고 경찰에게 전했다.
한편, 총 약실에 총알이 없어 아기가 가까스로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당국에 따르면 아이의 아빠는 아동 방임죄로 기소될 수 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나타내며 "아이의 아빠가 다시는 총을 소유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사람은 "만약 당신이 아이들이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총을 놓아둔다면 당신은 아이가 끼치는 피해에 대해서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방아쇠를 꼭 직접 당겨야지만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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