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새출발기금 1.5만명 신청...금액 2.1조 규모

전선형 2023. 1. 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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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2조원을 넘었다.

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 차주수가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1만46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출발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30조원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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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증기관, 여신금융 순으로 신청 많아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2조원을 넘었다.
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 차주수가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1만46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청채무액은 2조1480억원이다.

업권별 채무조정 신청 현황을 보면 은행이 66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증기관(신용보증·기술보증기금 등 기관) 3757억원, 여신금융(카드사, 캐피탈 등) 3035억원이며 이어 상호금융사가 2955억원, 저축은행이 2099억원, 기타기관(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2255억원, 보험이 76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새출발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30조원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 시작했다.

이 사업은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 차주에 대해서 원금감면을 지원한다. 보유한 신용·보증채무 중 재산가액을 초과하는 순 부채에 한해 60∼80%선에서 원금 조정이 가능하다.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해선 원금 감면 없이 금리 조정이 이뤄진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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