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잇단 항공사고 "악천후·좁은 시야·험준한 지형 3중고 때문"

윤성철 ysc@mbc.co.kr 2023. 1. 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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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네팔의 비행 환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이번 사고는 네팔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 재난"이라며 "악천후와 나쁜 시정, 험악한 지형 때문에 네팔이 비행에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라는 악명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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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네팔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네팔의 비행 환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이번 사고는 네팔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 재난"이라며 "악천후와 나쁜 시정, 험악한 지형 때문에 네팔이 비행에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라는 악명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팔 민간항공청은 2019년 내놓은 안전 보고서에서 변덕스러운 날씨는 물론 네팔의 험준한 지형도 항공기 조종사들이 직면하는 거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히말라야 고봉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 등 8개 봉우리를 품고 있는 데다, 날씨도 수시로 변해 조종사들이 지형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루클라 공항 역시 활주로가 산 사이 계곡에 펼쳐져 있고 그 끝은 바로 절벽이어서 항공기 추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CNN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지원에 나서고, 네팔 정부도 최근 수년간 안전기준 개선 조치를 단행했지만 항공 안전을 방해하는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52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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