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급식 종사자 12명 폐암 의심판정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3. 1.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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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교 급식 종사자 12명이 폐암 의심 판정을 받았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최근 급식 종사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4명이 폐암 의심, 8명이 폐암 매우의심 판정을 받았다.

앞서 도내에서는 단양의 한 중학교와 청주의 한 초등학교, 음성의 한 유치원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의 급식 종사자가 폐암으로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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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충북도내 학교 급식 종사자 12명이 폐암 의심 판정을 받았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최근 급식 종사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4명이 폐암 의심, 8명이 폐암 매우의심 판정을 받았다.

앞서 도내에서는 단양의 한 중학교와 청주의 한 초등학교, 음성의 한 유치원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의 급식 종사자가 폐암으로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폐암 산재가 빈발하자 교육부 방침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55세 이상, 5년 이상 근무한 도내 학교급식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폐CT검진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학교급식 노동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조속히 조리·환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또 폐암 발생 문제는 1인당 담당하는 급식인원이 다른 공공기관보다 2~3배 높은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학교 급식실 대체인력을 충원해 급식 종사자의 산재 예방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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