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설 이후 '블랙리스트' 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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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교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충북교육청 직속기관인 단재교육연수원 강사진에 대한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조만간 감사가 실시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공정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반 구성을 위해 교육부와 타 시도 교육청에 인력 지원 등을 요청해 감사 인력 명단을 회신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회신받은 명단을 토대로 감사반을 구성해, 설명절 연휴 다음날인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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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교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충북교육청 직속기관인 단재교육연수원 강사진에 대한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조만간 감사가 실시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공정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반 구성을 위해 교육부와 타 시도 교육청에 인력 지원 등을 요청해 감사 인력 명단을 회신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회신받은 명단을 토대로 감사반을 구성해, 설명절 연휴 다음날인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반은 내부인사 5명,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되며, 외부인사는 교육부 서기관급 가운데 1명, 대전과 세종교육청에서 각 1명, 도민청렴감사관 2명이 참여하게 된다.
앞서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도교육청의 연수원 강사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폭로했다.
이후 도내 교육·시민사회단체는 보혁 양 진영으로 나뉘어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반발해 도내 일부 교원들이 연수를 거부하고, 기존 강사들이 출강을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이 이어졌다.
또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한 보수단체는 진보성향의 전임 김병우 교육감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원장과 유수남 도교육청 감사관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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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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