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직후 실내마스크 벗을까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3. 1.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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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논의 착수, 이번주 결정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관한 논의에 착수했다. 대부분의 방역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 설 연휴 직후 마스크 자율화 전환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회의를 거쳐 최종 방안을 발표한다. 발표 시기는 오는 18일이나 20일로 예상된다.

앞서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먼저 풀고,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완전히 해제하는 식의 2단계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7일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4만199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만9825명 줄었고, 2주일 전인 지난 3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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