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울산 중구의 종합선물세트 될 터"[영상]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3. 1.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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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구청장은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 상황에서 그린벨트를 묶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중구청장은 "중구 면적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그린벨트를 완화 해제하면 종합선물세트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중구청장은 "스타필드와 유사한 형태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제2의 혁신도시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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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울산중구청장, 울산CBS 시사팩토리 신년 인터뷰
인구 감소 시대 상황, 그린벨트 해제로 정주여건 개선해야
우정혁신도시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립, 울산 랜드마크 기대
인구 다시 돌아올 수만 있다면…비스니스 구청장 솔선수범
김영길 울산중구청장. 반웅규 기자

"그린벨트 완화와 해제로 울산 중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큰 그림을 그리겠습니다"

김영길 울산중구청장은 17일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의 신년 인터뷰에 출연해, 빠져나간 인구를 다시 유입시키려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중구청장은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 상황에서 그린벨트를 묶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제대로 갖춘 정주여건이 필요한데 그 답을 그린벨트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중구 인구는 지난 2015년 24만5천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올해 1월 현재까지 20만 8천명까지 감소했다.

김 중구청장은 "중구 면적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그린벨트를 완화 해제하면 종합선물세트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즉, 그린벨트를 해제한 자리에 골프장 등 스포츠타운 조성과 주거가 포함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

중구 혁신도시 내 들어설 예정인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울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전했다.

김 중구청장은 "스타필드와 유사한 형태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제2의 혁신도시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이 완공되면 전망과 조망을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구 원도심 내 청년야시장 조성과 태화강 국가정원 먹거리단지와 연계한 게스트하우스 설치도 소개했다.

김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재정자립도가 17%로, 제가 비즈니스 구청장으로 앞장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중구로 인구가 유입되고 구민들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 국·시비를 많이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비즈니스 구청장을 자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즈니스 구청장의 첫 성과로 지난해 특별교부세로 77억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2021년 대비 126% 증가한 것.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확보된 예산은 입화산 자연휴양림 휴양관과 주차장 조성, 상습침수구역인 새치지구 정비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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