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플랫폼 경제와 공공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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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작은 나라에서 토종 플랫폼이 살아남고 매년 다이내믹한 스타트업들이 계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고무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사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규제와의 싸움, 기존 산업계와의 마찰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사업과 서비스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창업가와 스타트업은 드물다.
창업가와 스타트업은 기존 산업과 이해관계자들을 서로 존중하며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야만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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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작은 나라에서 토종 플랫폼이 살아남고 매년 다이내믹한 스타트업들이 계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고무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사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규제와의 싸움, 기존 산업계와의 마찰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사업과 서비스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창업가와 스타트업은 드물다.
플랫폼 경제에서 시민의 저항은 산업혁명 시대의 노동운동처럼 날로 심해지는 불평등과 양극화로 인해 더욱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창업가와 스타트업은 기존 산업과 이해관계자들을 서로 존중하며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야만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사회 공동체에 대한 기본적 숙고와 공감대 없이 만들어진 스타트업의 신규 서비스들은 기존 산업과의 분쟁을 유발해 결과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을 강화할 뿐이다.
과거 산업혁명 이후 자유방임주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삶이 비참해진 것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경제의 과열이 플랫폼 노동자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나 서비스가 모든 것에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스타트업과 창업가는 도구적 기술의 필수 조건인 윤리적 문제의 해결과 사회적 가치의 추구를 위해 심도 있는 통찰과 관심을 통해 우리 공동체와 상생 할 수 있는 신생기업의 성장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제 진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주체가 되고 공유, 공생, 지속가능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더욱 추구해야 하는 시점이다. 도서 <플랫폼 경제와 공공의 역할>(홍석민 지음/크레파스북)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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