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진단, ‘나경원·이란 논란’ 윤 대통령 왜 이럴까 [정치왜그래? EP.27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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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이 만든 정치 라이브쇼 '정치왜그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파병 부대를 찾아 "UAE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 UAE는 우리 형제 국가다. 형제국의 적은 우리의 적이다. 우리와 UAE는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장병 격려 차원의 말일 뿐"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윤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과 이란 관계에 미칠 파장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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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이 만든 정치 라이브쇼 ‘정치왜그래’. 새해부터는 박지원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를 격주로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2월, 시즌2 개편도 기대해주세요!
윤석열은 나경원한테 왜 그럴까?
동료 정치인으로부터 '반윤 우두머리' 취급받는 나경원 전 의원 당대표 출마 여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월20일에 출마 선언할 거다’ 등 날짜까지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나 전 의원 측에서는 일단 ‘낭설’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국익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대통령께서 귀국하시게 되면 그때 가서 고려해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나 전 의원의 행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또 나 전 의원은 결국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민주적 정당 운영을 가능하게 한 당대표 체제가 아닌, '총재'가 있던 시절에 정치를 시작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게 국민의힘의 이번 갈등은 낯설지 않습니다. 친윤계와 비윤계의 갈등은 2016년 '진박' 논쟁 끝에 공천 파동으로 번졌던 당시와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2024년 총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봅니다.
순방 때마다 '사고'를 치네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파병 부대를 찾아 "UAE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 UAE는 우리 형제 국가다. 형제국의 적은 우리의 적이다. 우리와 UAE는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장병 격려 차원의 말일 뿐"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윤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과 이란 관계에 미칠 파장이 우려됩니다. 이란과 UAE는 겉으로는 껄끄러워 보이는 관계지만 주요 교역 파트너로 경제적 유대는 긴밀합니다.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왜 '사전에' 걸러지지 않았을까요?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짚어드립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실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얼마 전 외교부는 윤 대통령을 '대리해' 지난해 9월 뉴욕 순방 중 비속어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퇴임 후 행보
2003년 박지원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동교동계'에 대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앞으로 동교동계라는 용어의 사용도, 그러한 이름의 모임도 없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 후로도 오랫동안 동교동계는 현실정치에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정치에서 계파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월 중 동네 책방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의도와 달리 필연적으로 전직 대통령의 모든 행보는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책방이 ‘친문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친문계에서는 정책연구포럼 ‘사의재’를 비롯해 토론회를 연이어 열 예정입니다. 이같은 당내 움직임을 최근 복당한 박 전 국정원장이 해설해드립니다.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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