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다올투자증권이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을 선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계열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 매각을 위해 다수의 잠재 매수자들과 협상을 진행했고, 인수조건 검토 후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로 최종 결정했다.

양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바인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매각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40여년 경력의 벤처캐피탈로 코스닥 상장사다. 2022년 3분기 기준 총자산규모는 3092억원, 자기자본은 2858억원이다. 총 운용자산(AUM)은 1조 4593억원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올금융그룹은 인수·합병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한 만큼 시장에서 조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