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핵심부품 수주 10% 확대"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1.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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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후 첫 타운홀 미팅
조성환 "수익성경영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 대응할 것"

자동차 부품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뉴 모비스' 비전을 밝힌 현대모비스가 이번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회사 주력 사업 분야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현대모비스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 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미팅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새 표어로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조 사장은 올해 핵심 부품 수주를 작년보다 10% 확대해 다국적 제조사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신사업 개발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임직원과 공유했다. 아울러 세계 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를 사업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 강화의 기회로 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수익성 기반 경영 강화'와 '선제적 리스크 대응'도 거론했다. 조직 관리 및 인재 영입과 관련해 조 사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구축, 소통·협업 강화 등 업무 수행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CEO 타운홀 미팅과 유사한 자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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