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일방적 의무휴업 평일 변경은 노동권 침해"

마트 노동자들이 의무휴업일을 일방적으로 평일로 바꾸는 건 노동권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 산업노조는 오늘(1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무휴업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전국 지자체들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무휴업일 변경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침해한다며 이해당사자인 마트 노동자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대구시는 다음 달 13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부도 새벽 시간과 의무휴업일에 대형마트가 온라인 배송 금지를 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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