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민주당, 내로남불 이미지 극복해야…정치개혁 역할 할 것"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1.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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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만 보여주기식으로 변화와 혁신을 외치는 건 매번 해왔던 것"이라며 "민심에 터를 잡아야 된다"고 말했다.

17일 대전CBS(FM 91.7Mhz) 시사집중 신년대담에 출연한 이 의원은 민주당의 혁신안과 관련해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고질적인 결함으로 내로남불을 꼽는다"며 "말과 행동이 틀린 부분으로 오랫동안 쌓인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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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만 보여주기식으로 변화와 혁신을 외치는 건 매번 해왔던 것"이라며 "민심에 터를 잡아야 된다"고 말했다.

17일 대전CBS(FM 91.7Mhz) 시사집중 신년대담에 출연한 이 의원은 민주당의 혁신안과 관련해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고질적인 결함으로 내로남불을 꼽는다"며 "말과 행동이 틀린 부분으로 오랫동안 쌓인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개딸 이러면서 민주당의 강성 지지자들에 대해 비판하는 부분이 있는데, 강성 지지자들이 민주당의 열성당원으로서 자산일 수도 있지만 결함, 한계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다른 의견을 허용치 않고 맹종하고, 어느 특정인을 성역화하고 누구를 비판하는 것은 내부 총질이라고 몰아붙이면 민주적이지 않다. 이런 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유성구 지역구 의원으로서 꼽는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소외된 지역이 있다. 신성동, 전민동, 구즉, 관평인데 주민들도 많이 살기 때문에 트램 2호선의 지선을 빼는 것"이라며 "아직 2호선도 착공이 잘 안된 상황이라 지선을 이야기하는 게 앞서간다고 할지 모르지만, 주민들의 미래 계획을 위해 빨리 계획을 세우도록 대전시에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또 "노은 1지구와 3지구가 딱 막혀 있다. 3지구에 주거단지가 구성돼있는데도 불구하고 외딴 섬처럼 돼 있는데 가로막힌 지족 터널을 뚫는 것이 지역 현안"이라며 "명품 갑천 꽃밭단지도 조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올해 의정활동의 큰 축으로는 정치 개혁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제가 법안으로 제출했고, 여야 의원이 합동해서 냈는데, 정당들이 자유롭게 출연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에 정착하는 지역정당도 생길 수 있도록 정당법의 규제를 풀었다"며 "온라인으로만 활동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정당의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셨지만,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돼 있는데, 그걸 극복해야 된다"며 "지방자치에는 대전의 발전만을 위한 대전당이 생겨야 된다. 대전 사회주의당, 대전 보수주의당 등 이런 당도 생기고, 공주당 또는 광주당, 대구당 등 지역 당들이 기반을 조성하면 양당의 중앙 정치의 독과점 구조가 허물어지고 영향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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