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늦지 않았어요"…유통업계,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임현지 기자 2023. 1.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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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연휴 직전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설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역시 설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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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통업계가 연휴 직전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설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준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신촌점·미아점·목동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는 설 전날인 21일까지 운영한다.

21일 휴점하는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서울·더현대대구·울산점·충청점 등 전국 10개 점포는 설 연휴 전날인 20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설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20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한다.

이번 서비스가 운영되는 점포는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관악점, 강남점, 노원점, 미아점, 건대스타시티점, 김포공항점, 분당점, 일산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 평촌점, 수원점, 인천점, 동탄점 등 수도권 19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2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4일간 판매됐다"며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G마켓이 오는 20일까지 'G마켓 지금도 배송' 프로모션을 열고 당일 배송, 새벽 배송을 통해 막바지 설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와 함께하는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를 통해 설 선물세트 및 제수용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GS프레시몰 등 G마켓 '당일배송관'을 통해 주소지와 가까운 마트 및 배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김상욱 G마켓 세일즈프로모션팀 매니저는 "미리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급하게 신선식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빠른 배송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명절 기간에 특히 수요가 많은 상품을 위주로 할인가에 선보이는 만큼 배송일 부담 없이 집에서 편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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