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으로 간보기 성공 하정우, 예능·스크린 본격 열일[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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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약 논란으로 2년간 자숙했던 하정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으로 성공적인 안방 복귀를 알렸다.
부정 여론 속에서도 화려하게 복귀의 첫 발을 내딘 그는 이번엔 자신의 주무대인 스크린으로 본격 컴백한다.
앞서 하정우는 2020년 8월 마약류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19회에 걸쳐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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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947 보스톤’이 오는 9월 추석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광복 이후 다시 뛰고 싶은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이 첫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염원과 레이스를 담는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는 1897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영화에서는 광복 이후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딛고 이 대회에 대한민국 최초로 참가한 선수들의 여정과 일화가 그려진다.
앞서 하정우는 2020년 8월 마약류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19회에 걸쳐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하정우는 흉터를 제거하면서 수면마취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1심 재판부는 그에게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그는 ‘수리남’ 언론 인터뷰 당시 “반성도 많이 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5년부터 쉼 없이 달려왔는데 (달리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던 부분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졌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좌표도 확인하고 제 나이도 실감했다. 아팠지만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속상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조심스럽게 활동 재개를 알린 그는 다시금 열일 행보에 나선다. 후반 작업에 한창인 ‘1947 보스톤’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올해 추석 개봉 예정이고, 하정우·주지훈·최민호·여진구가 뭉친 예능 ‘두발로 티켓팅’은 오는 20일 티빙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재회한 ‘피랍’도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다시금 ‘흥행 보증 수표’의 명성과 ‘호감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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