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개전 이래 우크라 민간인 7000명 이상 희생...실제 수치 더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년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7000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이 밝혔다.
OHCHR은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데이터를 당장 확인할 수 없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사망자 수는 상당히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선 접근 어려워 실제 인명 피해와 상당한 격차"
"대부분 사망, 광역 효과 있는 폭발성 무기 사용이 원인"
우크라 점령 지역서 6536명, 러시아 점령지역서 495명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년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7000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이 밝혔다. 실제 사망자 수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OHCHR은 성명을 내 지난해 2월 24일 개전 이후 7031명의 민간인이 미사일 공격 등을 받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선 접근이 어려워 실제 인명피해와 상당한 격차가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대부분 사망은 광역 효과가 있는 폭발물 무기 사용에 의해 발생했다. OHCHR은 성명에서 "기록된 민간인 사상자 대부분은 중포 포격, 다연장 로켓 시스템, 미사일, 공습 등 광역 효과가 있는 폭발성 무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했다.
실제 사망자 수는 이 집계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 OHCHR은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데이터를 당장 확인할 수 없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사망자 수는 상당히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록된 민간인 사망의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의 점령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약 6536명의 민간인 사망이 보고됐으며,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는 495명이 사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사망한 민간인의 수가 수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표적 공격으로 삼고 있다는 여러 증거들을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