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일감 줄어든다…신규 수주 두 달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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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주액이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간 국내 건설수주액은 총 17조2조7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줄었다.
전월 수주액이 11조1천828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9.8%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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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건설사들의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주액이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간 국내 건설수주액은 총 17조2조7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줄었다. 전월 수주액이 11조1천828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9.8%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실적이다.
공사 종류(공종) 별로는 댐 건설(-100.0%)과 철도(-91.1%)를 중심으로 토목 수주액이 20.3% 줄어 5조5천892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수주액은 신규주택(-45.9%)의 감소에도 재건축(756.8%)이 급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3% 늘어난 12조2천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토목 건설 투자는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이 줄면서 앞으로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3조9천177억원)과 민간(13조3천546억원)의 전년 동월 대비 수주액이 각각 8.8%, 1.6% 감소했다. 공공은 재개발 수주액이 전년 동기보다 98.3% 감소했다. 민간은 댐 건설수주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100% 급감했다.
다만 11월 건설수주액은 누적 기준으로 10.6% 증가해 지난해 연간 수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고치는 2021년에 기록한 212조원이다.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경기 둔화에 건설 투자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주거용 건물 건설이 그간의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 위축으로 공사 물량이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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