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시점 20일 발표한다

김진수 2023. 1.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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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시점을 오는 20일 결정해 발표한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내용은 오늘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당국 검토를 거쳐 20일 중대본 안건 논의를 통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마지막 남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2단계에 걸쳐 권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확진·위중증 등 현황에 따라 1단계 의무 해제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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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내일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서 마스크를 쓰고 책을 읽는 시민들. 연합뉴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시점을 오는 20일 결정해 발표한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내용은 오늘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당국 검토를 거쳐 20일 중대본 안건 논의를 통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마지막 남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2단계에 걸쳐 권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확진·위중증 등 현황에 따라 1단계 의무 해제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1단계 해제 지표로는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이 제시됐다.

현재 당국이 제시한 해제 요건이 대체로 충족된 상황으로, 1단계 해제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중대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자문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환자 발생과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이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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