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빼꼼아" 이효리가 방문한 캐나다 와이너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그림 같은 풍경이다", "캐나다가 다 너무 좋았어. 진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 일행이 입양견 '빼꼼이'를 만나기 위해 켈로나를 방문했다. 이효리는 오카나간 호숫가에 자리한 도시 켈로나에서 웨이크 서핑과 쇼핑을 마친 후 석양이 내려앉는 와이너리 비스트로에서 느긋한 만찬을 즐겼다.
나다의 여러 소도시에서 이효리 일행은 미처 몰랐던 캐나다의 속살을 마주했다. 캐나다관광청은 17일 이효리가 방문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와인 발상지 '켈로나'를 소개했다.
와인 발상지 '켈로나'…활기 넘치는 미식도시
켈로나는 인구 22만명 규모의 소도시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일 농장지대다.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40개의 와이너리, 30개의 해변, 20개의 골프 코스가 있다.
켈로나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첫 번째 포도나무가 심어진 와인 발상지다. 서늘한 기후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기에 유리한 기후와 토양 덕분에 전통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하는 레드 와인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유기농 와인 메이커도 늘고 있다.
와인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미식이다. 와이너리의 테이스팅룸에서 바라보는 멋진 호수와 산의 전망도 좋지만, 현지 제철 요리와 좋은 빈티지 와인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식사는 와인과 미식이 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5개의 켈로나 와인 트레일 가볼까
켈로나 방문자센터나 웹사이트에서 '와인 트레일 가이드' 브로슈어를 받으면 5개 지역의 와인 트레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중 시음을 실시하고 비스트로를 운영하는 와이너리가 많기 때문에 겨울에도 따듯한 실내에서 투어와 식사를 계획할 수 있다.
이효리 일행이 방문한 '퀘일즈 게이트 와이너리'는 서부 권역 와이너리 중에서도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1908년에 시작한 증조부의 농사를 가업으로 이어받은 스튜어트 가족은 1961년부터 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이효리 일행이 식사한 '올드 바인스 레스토랑'은 로컬 재료 본연의 신선한 맛을 바로 식탁으로 옮겨오는 '팜 투 테이블'의 원칙으로 소박한 그린 샐러드조차도 최고의 성찬으로 만든다.
또 하나의 특별한 볼거리는 농가 통나무집인 '앨리슨 하우스'다. 앨리슨 부부는 1873년 오카나간 호수 서쪽에 최초로 정착한 유럽인으로, 그들이 살았던 통나무집이 아직 건재하다.
반려견과 떠나는 양조장 투어…내달 9일까지 '다인어라운드'
야외 파티오가 있는 와이너리(24곳)나 맥주 양조장(14곳)은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을 적극 환영한다. 개 침대와 그릇을 갖추고 있는 곳도 많다. 새로운 수제 맥주 양조장 '언리시드'는 강아지 그릇에 맥주를 담아줘 애견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켈로나는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9일까지 '켈로나 다인 어라운드'를 진행한다. 50여개 지역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켈로나 지역의 대중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와이너리 레스토랑, 카페 등을 탐방하며 새로운 식당과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3코스로 구성된 메뉴를 25~65달러 사이의 가격대별로 즐길 수 있으며, 레스토랑에 따라서는 추가로 음료 페어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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