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출근’ 방침에…카카오 노조 “협의 없이 근무제 총 4번 변경”
남혜정기자 2023. 1.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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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시행했던 재택근무제를 잇달아 중단하며 회사와 근로자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사무실 중심의 근무제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해석된다"며 "재택근무에 만족했던 직원들을 중심으로 회사 결정에 불만을나타내며 사내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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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시행했던 재택근무제를 잇달아 중단하며 회사와 근로자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위해재택근무를 중단하려는 회사와 잦은 근무 제도 변경으로 업무 혼란이 가중된다는 직원들이 맞붙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 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17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크루유니언 책임과 약속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택근무 해제 등 사측의 잦은 근무제 변경에 대한 노조의 우려를 나타냈다.
서승욱 지회장은 “유연근무제 2.0, 메타버스 근무제, 파일럿 근무제, 카카오온 근무제 등 202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근무제가 총 네 차례 바뀌었다”며 “일방적이고 원칙 없는 근무제 변경과 그에 따른 근무환경 불확실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더십 부재와 임직원간 소통 부재. 신뢰 부족 등도 문제로 꼽았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는 공감의 시대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며 “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규정화하고 전환배치와 근무제에 대한 공동체 차원의 협의가 이뤄지도록 통합논의기구 설치를 건의한다”고 했다.
이어 지회는 “최근 카카오에서 재택근무 폐지가 발표되고노조 가입률이 10%에서 50%로 급증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과반 노조 달성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뿐 아니라 다른 IT 업체들도재택근무 폐지에 대한직원들의불만이 거센 상황이다.SK텔레콤과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등 자유로운 근무제를 도입했던 IT업계 들이최근 들어 사무실 출근 중심의 새 근무제를 연이어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IT업계 직원은 “사무실로 출근해도 일하는 사람만 일하며 재택을 한다고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아니다”라며 “회사가 재택근무 폐지를 비롯해 모든 것들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업계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사무실 중심의 근무제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해석된다”며 “재택근무에 만족했던 직원들을 중심으로 회사 결정에 불만을나타내며 사내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17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크루유니언 책임과 약속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택근무 해제 등 사측의 잦은 근무제 변경에 대한 노조의 우려를 나타냈다.
서승욱 지회장은 “유연근무제 2.0, 메타버스 근무제, 파일럿 근무제, 카카오온 근무제 등 202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근무제가 총 네 차례 바뀌었다”며 “일방적이고 원칙 없는 근무제 변경과 그에 따른 근무환경 불확실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더십 부재와 임직원간 소통 부재. 신뢰 부족 등도 문제로 꼽았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는 공감의 시대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며 “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규정화하고 전환배치와 근무제에 대한 공동체 차원의 협의가 이뤄지도록 통합논의기구 설치를 건의한다”고 했다.
이어 지회는 “최근 카카오에서 재택근무 폐지가 발표되고노조 가입률이 10%에서 50%로 급증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과반 노조 달성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뿐 아니라 다른 IT 업체들도재택근무 폐지에 대한직원들의불만이 거센 상황이다.SK텔레콤과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등 자유로운 근무제를 도입했던 IT업계 들이최근 들어 사무실 출근 중심의 새 근무제를 연이어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IT업계 직원은 “사무실로 출근해도 일하는 사람만 일하며 재택을 한다고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아니다”라며 “회사가 재택근무 폐지를 비롯해 모든 것들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업계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사무실 중심의 근무제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해석된다”며 “재택근무에 만족했던 직원들을 중심으로 회사 결정에 불만을나타내며 사내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혜정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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