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앞두고 비키니 주문 '불티' 왜?

신혜림 기자(haelims@mk.co.kr) 2023. 1.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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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을 앞두고 비치웨어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을 맞아 설 연휴에 휴양지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17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설 연휴를 앞둔 최근 일주일(1월 9~15일) 동안 빠른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직진배송은 고객이 자정 전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해외여행, 호캉스 등에 필요한 비치웨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직진배송을 통한 '비키니' 거래액이 전주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명절 기간에 각종 모임에서 입을 수 있는 패딩, 코트, 재킷 등 겨울 의류 거래액도 전주 대비 각각 354%, 228%, 437% 증가했다. 원피스 거래액도 31배 이상 급증했다. 마스크팩, 클렌징, 크림 등 기초 메이크업 관련 상품 거래액도 전주 대비 각각 700%, 285%, 141% 늘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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