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행장 첫 인사…부행장에 김인태·김운영

박은경 2023. 1.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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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의 취임 후 첫 인사에서 김인태 본부장과 김운영 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인태 부행장은 혁신금융그룹장을, 김운영 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맡는다.

김운영 부행장은 검사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내부통제 전문가로 금융 소비자 보호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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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본부 신설해 디지털 전환·마이데이터 고도화 추진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의 취임 후 첫 인사에서 김인태 본부장과 김운영 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인태 부행장은 혁신금융그룹장을, 김운영 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맡는다.

17일 기업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신임 부행장 2명 포함 총 2252명이 승진‧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기업은행 전경 [사진=기업은행]

김인태 부행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단지역인 반월·시화, 구로·가산 지역 본부장을 역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위기 극복 능력을 인정받아 혁신금융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김운영 부행장은 검사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내부통제 전문가로 금융 소비자 보호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상품,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를 마련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영업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윤동희 무역센터지점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 곽인식 반월중견기업센터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조민희 화성발안지점장을 경서지역본부장, 김원섭 구로중앙지점장을 중국유한공사법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김성태 은행장의 경영전략을 빠르게 이해하고 실행에 옮길 6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백창열 비서실장을 남부지역본부장, 홍석표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박일규 경영관리부장을 인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더불어 디지털 전환 관련 선제적인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박태상 디지털기획부장을 경제경영연구실장, 윤석연 수탁부장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정성진 경제경영연구실장을 검사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 행장은 인사와 함께 이뤄진 조직개편을 통해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에 방점을 찍었다. 'IT개발본부'를 신설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디지털 전환 개발을 주도하고 '마이데이터사업셀(Cell)'을 정식조직인 '마이데이터사업팀'으로 편제해 마이데이터 사업고도화를 지원하도록 했다. '금융사기예방팀'과 '사고분석·대응팀' 신설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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