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음바페'…주급 더 받고 올드트래포드 남을 듯

박대성 기자 2023. 1.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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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골' 마커스 래시포드(25)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래시포드는 서로 만족하고 있고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며 2023-24시즌 이후에도 올드트래포드에서 뛸 거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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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골' 마커스 래시포드(25)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에도 붉은 유니폼을 입고 올드트래포드에서 뛸 거로 자신한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래시포드가 재계약을 이야기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 잔류에 자신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 관심을 끄려고 새로운 계약에 인상된 조건을 보장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이다.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 데뷔해 소년 가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많은 감독을 거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주전급 선수로 중용 받고 있다. 외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꽤 꾸준히 승선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해 잉글랜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월드컵 기간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발전이 눈부시다. 수비 라인 뒤에서 래시포드보다 위협적인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음바페가 유일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한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도 팀에서 부진하자 비판에 시달렸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모든 대회 포함 25경기에서 16골 5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 7경기 연속골에 맨체스터 시티 2-1 격파에 일등공신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단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해 2024년까지 래시포드를 묶었다. 최근에 경기력에 매료됐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주급 인상 등을 제안하면서 파리 생제르맹 관심을 차단할 계획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재계약 협상은 초기 단계다. 합의에 임박한 건 아니지만, 양 측 모두 긍정적인 기류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래시포드는 서로 만족하고 있고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며 2023-24시즌 이후에도 올드트래포드에서 뛸 거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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