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실내마스크 벗을까… 자문위 '의무→권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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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10월13일 시작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방침이 착용 권고로 낮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은 17일 자문위 제12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은)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설 연휴 인구 이동에 따른 영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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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은 17일 자문위 제12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은)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설 연휴 인구 이동에 따른 영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7차 유행의 환자 발생 규모는 방역 역량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신규 환자와 위중증·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고 의료 대응 역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참고할 수 있는 평가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자문위가 이번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의견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으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전주 대비 위중증·사망자 감소하고 주간 치명률 0.10% 이하 기록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달성 ▲고령자와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의 동절기 접종률 각각 50%, 60% 이상 넘을 것 등 4개의 지표를 제시했다. 지 청장은 이 중 2개 지표를 달성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하기로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자문위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8일 또는 20일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주 후가 될지, 설 연휴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외부 요인만 괜찮다면 2주 정도 지난 1월 하순이 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을 위한) 요건을 충분히 갖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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