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농민회 "농민은 빚잔치, 농협은 성과급 잔치"

차지욱 2023. 1.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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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7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금리·고물가·쌀값 폭락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농협은 농자재 가격 폭등에도 판매 마진율을 동결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고, 고금리와 농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영업이익을 자신들 성과로 왜곡해 특별성과급을 지급한다고 했다"며 "연임을 위해 법안 개정을 위해 힘쓰는 농협중앙회장은 농민들에게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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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기자회견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7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금리·고물가·쌀값 폭락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합이 돼야 하나 지금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중앙회장 연임과 성과급 잔치에만 여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농협은 농자재 가격 폭등에도 판매 마진율을 동결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고, 고금리와 농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영업이익을 자신들 성과로 왜곡해 특별성과급을 지급한다고 했다"며 "연임을 위해 법안 개정을 위해 힘쓰는 농협중앙회장은 농민들에게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금리 인하·긴급 지원금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을 농민 조합원에게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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