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3루수는? 박석민에게 우선 기회 준다![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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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에게 먼저 기회를 주려고 한다."
NC 사령탑이 팀의 맏형 박석민(38)에게 보내는 신뢰의 메시지다.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강 감독은 박석민 카드를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강 감독은 "박석민이 부상 없이 최대한 자신의 몸을 잘 만들어온다면 우선 기회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말을 안 해도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동안 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알고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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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기자]“박석민에게 먼저 기회를 주려고 한다.”
베테랑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다. 사실 선택지가 많은 상황은 아니지만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누구보다 본인의 역할을 잘 알거란 확신이 있다. NC 사령탑이 팀의 맏형 박석민(38)에게 보내는 신뢰의 메시지다.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신년회 후 취재진과 만나 2023시즌 내외야 구상에 대해 밝혔다. 여전히 고심 중이지만 대략적인 플랜은 세웠다. 스프링캠프를 보고 결정을 내리겠다는 판단이다.
내야 구상은 어느 정도 확신이 섰다. NC는 박세혁의 FA(프리에이전트)영입 보상선수로 보낸 박준영(두산)과 FA 이적한 노진혁(롯데) 등으로 인해 3루수 공백이 생겼다.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강 감독은 박석민 카드를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강 감독은 “박석민이 부상 없이 최대한 자신의 몸을 잘 만들어온다면 우선 기회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말을 안 해도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동안 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알고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박석민의 장타력도 우선순위에 둔 이유다. NC는 양의지(두산) 등이 빠지면서 장타력 공백이 생겼다. 박석민은 징계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으며, 개인통산 268홈런을 친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3루수다. 강 감독은 “작년보다 팀의 장타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박석민을 3루수로 먼저 생각하는 이유도 장타력을 칠 수 있는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이다”며 “시즌 초반 박석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박석민이 좀 더 활약해줘야 팀의 장타력도 안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야에 대한 고민도 크다. 특히, 좌익수를 놓고 여러 가지 플랜을 짜고 있다. 우선은 ‘캡틴’ 손아섭을 좌익수로 ‘플랜A’를 세웠다. 손아섭은 10년 넘게 우익수 포지션에서 뛴 선수다. 아직 좌익수 경험은 부족하다. 캠프에서 움직임을 보고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강 감독은 “좌익수가 고민이다. 제이슨 마틴은 중견수 경험이 있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마틴의 중견수 움직임과 손아섭의 좌익수 움직임 등을 지켜본 후에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만약 손아섭이 좌익수를 부담스러워 한다면 박건우와 손아섭을 좀 더 지켜본 후에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박석민과 손아섭 둘 다 참석하지 않았다. 박석민은 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이며, 손아섭은 미국에서 개인훈련에 집중하며 스프링캠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만, 손아섭과 우익수 경쟁을 해야 하는 박건우는 “내가 두산에서 뛸 때 중견수가 안 되니깐 (정)수빈이가 왔을 때 밀려서 우익수로 갔다. 그럼 (손)아섭이형은 내게 밀려서 좌익수로 가는 거지 않을까(웃음)”라며 “아섭이 형이 수비욕심이 많다. 좌익수로 안 가려고 할 것이다”고 경쟁을 예고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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