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찰칵] 엄동설한 이기고 꽃망울 맺힌 낙안읍성 '납월홍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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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 위치한 낙안읍성에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납월홍매'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내 납월홍매는 금둔사의 납월홍매와 같은 수령으로 1985년에 심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낙안읍성에는 홍매와 백매 등 한국 토종매화 200여 그루가 있습니다.
낙안읍성은 설날 당일인 22일 무료 개방하며, 한복을 착용한 사람은 연휴 기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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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명당터'에서 '금전산' 바라보며 소원 빌기 등 체험
전남 순천에 위치한 낙안읍성에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납월홍매'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납월홍매는 음력 섣달을 뜻하는 '납월'과 붉을 매화의 '홍매'를 일겉는 말로 눈 속에 피는 매화라 해 '설중매'로도 불립니다.
순천 낙안읍성 내 납월홍매는 금둔사의 납월홍매와 같은 수령으로 1985년에 심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낙안읍성에는 홍매와 백매 등 한국 토종매화 200여 그루가 있습니다.
낙안읍성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1일과 24일에는 국악 공연, 대장간, 짚물공예, 염색, 서각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원지 쓰기 체험에서 작성한 소원지는 개개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2월 5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태울 예정입니다.
또, 금으로 된 돈산 '금전산'을 바라보며 재물과 복을 비는 '천하 명당터'에서 올 한 해 재운을 바라며 소원을 빌어 보는 것도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낙안읍성은 설날 당일인 22일 무료 개방하며, 한복을 착용한 사람은 연휴 기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사적 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읍성 마을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으며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대표 민속마을입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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