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1타' 안병훈·김성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겨냥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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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32)과 김성현(25)이 첫 우승과 함께 시즌 두 번째 톱10에 다시 도전한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지난주 소니 오픈에서 나흘 합계 12언더파를 쳐 공동 12위로 마쳤다.
루키 김성현 역시 안병훈처럼 9개 대회에 나와 6번 본선에 진출했고,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로 한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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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32)과 김성현(25)이 첫 우승과 함께 시즌 두 번째 톱10에 다시 도전한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지난주 소니 오픈에서 나흘 합계 12언더파를 쳐 공동 12위로 마쳤다. 마지막 날 안병훈은 3타를 줄여 네 계단 상승했고, 김성현은 2타를 줄여 세 계단 하락했다. 버디 하나씩을 추가했다면, 공동 7위 그룹에 포함될 수 있었다.
장타자인 안병훈은 소니 오픈에서 3라운드 때 날린 385야드로 출전 선수들 중 장타 1위에 올랐고, 나흘 평균 드라이브 거리에서는 2위(325.8야드)를 기록했다. 또 그린 적중시 퍼트 7위(1.66개), 스크램블링 7위(79%), 샌드 세이브율 6위(90.9%)로 상위권이었다. 다만, 그린 적중률은 나흘 평균 73.6%(53/72)로 공동 49위였다.
김성현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80위(308.4야드), 그린 적중률 공동 49위(73.6%), 그린 적중시 퍼트 공동 25위(1.717개) 등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안병훈은 2016-17시즌에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합류했고, 아마추어 시절부터 158회 출전했다. 그동안 세 번의 준우승과 두 번의 3위를 기록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22-23시즌 참가한 9번의 대회에서는 6번 컷 통과했고,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로 한번 10위 안에 들었다. 페덱스컵 랭킹 45위(242포인트)에 자리했다.
루키 김성현 역시 안병훈처럼 9개 대회에 나와 6번 본선에 진출했고,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로 한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 42위(253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둘은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2020년 처음 참가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한 뒤 2021년에는 공동 8위로 선전했다. 김성현은 이번이 대회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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