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3. 1.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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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7일 디지털 대전환과 미래교육의 변화를 위해 학생 교육형 스마트기기 보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 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학생 교육형 스마트기기 보급 관련 공청회에서 "전북의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전북의 학생들은 기초학력에 이어 디지털 리터러시도 전국 최하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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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7일 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학생 교육형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했다. 전북교육청 제공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7일 디지털 대전환과 미래교육의 변화를 위해 학생 교육형 스마트기기 보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 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학생 교육형 스마트기기 보급 관련 공청회에서 "전북의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전북의 학생들은 기초학력에 이어 디지털 리터러시도 전국 최하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취임 이후 에듀테크 기반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학생 교육용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에듀테크 인프라 투자와 함께 선생님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수업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교실환경을 만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청회는 '디지털 대전환과 미래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부산시교육청 미래인재과 김성율 장학사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이일수 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전종호 연구위원이 학습용 스마트기기 보급사례와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과 운영, 디지털 사회 학교 교육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전북도의회 김성수 의원, 전북교사노조 서영배 초등부위원장, 전북교총 박지웅 청년위원회 위원장, 전교조 전북지부 고종호 정책실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스마트기기 중독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영상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정부의 역할은 첨단 기술을 교사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고 이를 위해 교육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특히 농어촌 지역 학교들이 에듀테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전북교육청과 협의해 군 지역에 AI시범학교 도입과 같은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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