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도구 'MSA 컨설팅 방법론 2.0' 출시

송혜영 2023. 1.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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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국가기관 등 첨단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컨설팅 및 전문기술지원' 사업(VTW 컨소시엄 수행)을 통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컨설팅 방법론 2.0'을 출시했다.

나성욱 NIA 클라우드혁신팀장은 "2.0으로 업그레이드한 MSA 컨설팅 방법론은 과기정통부에서 추진 중인 민간클라우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공공 부문에도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극 도입·전환해 업무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적시성과 품질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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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MSA 컨설팅 방법론 2.0의 전체 공정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국가기관 등 첨단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컨설팅 및 전문기술지원' 사업(VTW 컨소시엄 수행)을 통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컨설팅 방법론 2.0'을 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바탕으로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MSA 컨설팅 방법론 구조 개선

지난해 최초 작성된 MSA 컨설팅 방법론은 체계화와 세부 방법 제시 등에 있어 미흡한 점이 존재했다. 6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전반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컨설팅 실효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편을 추진했다.

MSA 컨설팅 방법론 2.0은 기존 방법론의 체계화를 위한 구조 개선을 수행했다. MSA 컨설팅 방법론의 공정을 단계-활동-작업-세부작업으로 계층적으로 구조화하고 작업순서를 매핑했다. 방법론 각 공정에는 사용자-입출력산출물-기법서·템플릿을 정의해 누가,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의해 전체 방법론을 체계화했다.

방법론 구조뿐만 아니라 구성 요소 표기법과 공정별 표준 ID 부여, 단어·용어의 표준화 등 전체 표준화로 일관성 있는 방법론의 작성과 활용이 가능케 했다. 방법론 구조 개선으로 향후 방법론을 웹으로 개발 배포해 활용성을 높이고, 각 공정의 추가, 변경 시 제개정 이력 관리가 수월해졌다. 방법론을 활용하는 컨설턴트 등 사용자에게 절차·공정의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컨설팅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개편했다. 자동계산식이 적용된 산출물 템플릿을 제공하고 방법론의 각 공정마다 해당 공정의 위치 확인이 쉽도록 아이콘화 된 내비게이터를 추가했다. 전체 공정도에서 세부 공정으로 직접 이동이 가능하도록 드릴 다운이 가능한 링크를 추가했다. 자동화된 템플릿을 활용하면 컨설팅 작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영사민원24의 영사민원 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 적용을 통한 병목구간의 해소 및 재외동포청 신설에 따른 신규 서비스 대응 환경 마련

◇20개 기관 대상 컨설팅…영사민원24 등 성공사례 꼽혀

NIA는 심층컨설팅으로 과기정통부 등 8개 기관(56개 시스템), 일반컨설팅은 한국투자공사 등 10개 기관(42개 시스템), 수시컨설팅은 외교부 등 2개 기관(3개 시스템)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시컨설팅한 외교부 영사민원24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영사민원24는 250만 재외국민 대상으로 온라인 영사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국가에서 민원서비스 발급·방문예약이 폭주하면 단일 연계 구간에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여기에 재외동포청까지 신설하면 25개 민원서비스가 100여개로 확대되는데, 단일구조 환경에서는 적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일 연계 구간의 연계서비스를 공관별 마이크로서비스로 재설계했다. 그 결과 오토스케일링을 통해 트래픽 폭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공관별 트래픽을 격리해 다른 국가에 장애가 전파되는 원인을 해결했다.

나성욱 NIA 클라우드혁신팀장은 “2.0으로 업그레이드한 MSA 컨설팅 방법론은 과기정통부에서 추진 중인 민간클라우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공공 부문에도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극 도입·전환해 업무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적시성과 품질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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