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간호학과 2학년들, KCI 등재지에 주저자로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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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학교는 간호학과 학생 7명이 KCI 등재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논문을 올린 학생들은 간호학과 정다영, 손한울, 임윤희, 문채원, 이해윤, 오유경, 김민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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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산대학교는 간호학과 학생 7명이 KCI 등재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논문을 올린 학생들은 간호학과 정다영, 손한울, 임윤희, 문채원, 이해윤, 오유경, 김민채 등이다.
이들은 '비대면 수업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실었다.
간호대 학생으로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수업에 참여하며 느꼈던 수업 적응의 어려움, 학습효율 저하, 대학시설 이용 제한, 교수와 학생들 간 소통 감소 등 새로운 대학생활 스트레스 경험에 집중했다.
특히 비대면 수업을 겪은 간호대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스트레스 정도와 대처방식을 확인하고, 이러한 사정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간호대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논문의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 비대면 상황에서 영향을 미친 유의미한 변수는 대학생활 스트레스의 하위요소인 장래 문제, 가치관 문제, 학업 문제로 확인됐다.
이는 소통이 적고 혼자 있는 시간이 긴 비대면 상황에서는 외부적 요소인 대인관계에 대한 영향보다 개인의 과제로 주어지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본인의 가치, 장래에 대한 비전과 같은 내부적 요소가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주는 변수임을 확인한 것이다.
논문의 저자들은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장래문제, 가치관문제, 학업문제에 직면하는 학생들은 비대면 상황에서 보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개인만이 아닌 간호학과 및 대학 차원의 관심과 중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주이 교수는 "교과과정에서 아직 간호학 연구를 배우지 않은 학부 2학년 학생들이 KCI 수준의 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것은 칭찬할 만한 성과"라며 "방학도 반납할 정도로 열심히 연구에 참여한 만큼 좋은 성과를 낸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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