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3차례 방출에도 빅리그 도전 이어간다…텍사스와 마이너 계약

문대현 기자 2023. 1.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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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2)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7일 "쓰쓰고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 록에서 등번호 25번을 달고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쓰쓰고는 다음 달 텍사스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엔트리 진입을 노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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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 요시토모의 국가대표 경기 출전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2)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7일 "쓰쓰고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 록에서 등번호 25번을 달고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2010년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 입단한 쓰쓰고는 이후 일본 무대를 평정한 뒤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진출했다.

그러나 미국 무대는 쉽지 않았다. 부진을 면치 못한 끝에 2021년 탬파베이에서 방출됐으며 이후 LA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출된 쓰쓰고는 2021시즌 도중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 후에야 반등했다.

2021년 43경기에서 타율 0.268, 8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2로 활약하며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2시즌 다시 부진에 빠졌다. 50경기에 나와 타율 0.171, 2홈런, 19타점에 그쳤고, 결국 피츠버그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쓰쓰고는 피츠버그를 떠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으나 트리플A에만 머물렀다.

적지 않은 나이에 전성기를 누렸던 일본 복귀 가능성도 있었지만 선수 본인이 빅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고 텍사스에서 다시 기회를 노리게 됐다.

닛칸스포츠는 "쓰쓰고는 다음 달 텍사스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엔트리 진입을 노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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