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트서 흉기 들고 난동부리던 괴한, 전직 군인이 제압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형 마트에서 흉기를 든 채 고성과 함께 난동을 부리던 괴한이 전직 군인에게 일격을 당하며 제압됐다.
그러던 중, 괴한의 뒤에 있던 흰색 상의 차림의 건장한 흑인 남성 고객이 매장에 놓여져있던 차단봉을 조용히 감싸쥐었다.
흑인 고객은 기회를 엿보던 중 차단봉을 들어 괴한의 등을 힘껏 내리쳤다.
괴한을 제압한 고객은 군인 출신인 드마리오 데이비스씨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 마트에서 흉기를 든 채 고성과 함께 난동을 부리던 괴한이 전직 군인에게 일격을 당하며 제압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인에 위치한 월마트의 계산대 앞에서 붉은 상의를 착용한 흑인 남성이 작은 주머니칼을 휘두르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는 칼부림을 하며 허공에 대고 고함을 치거나 자신을 만류하는 고객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직원들과 고객들은 이 남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채 상황을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던 중, 괴한의 뒤에 있던 흰색 상의 차림의 건장한 흑인 남성 고객이 매장에 놓여져있던 차단봉을 조용히 감싸쥐었다.
흑인 고객은 기회를 엿보던 중 차단봉을 들어 괴한의 등을 힘껏 내리쳤다.
그러자 주변의 고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의기양양하게 소리를 지르던 괴한은 칼을 놓치며 바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다른 고객이 다가와 칼을 빼앗았다.
이후 괴한은 출동한 경찰 2명에 결박돼 체포됐다. 괴한은 “나는 아무 짓도 안했다”고 외치며 격렬히 저항했지만 이내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
괴한을 제압한 고객은 군인 출신인 드마리오 데이비스씨였다.
데이비스씨는 “흉기를 든 괴한을 아들이 발견했을 때부터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며 “그는 칼을 휘두르며 여성 직원의 책상으로 다가갔고, 다른 직원들과 고객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고객이 그를 말려보려 했지만 괴한은 그 고객의 얼굴에 칼을 휘둘렀다”며 “그 순간 군대에서 훈련받은 것이 생각났다. 나는 차단봉 쪽으로 조용히 다가갔고 그를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