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멍석 잘 깔아놓은 설연휴 놀거리,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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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요즘 국민들 즐겁게 잘 놀도록 멍석을 까는 것에 심혈을 기울인다.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기간(1.21~24)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를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설 연휴 기간 1일 2회 경복궁 광화문 뒤편의 동수문장청에서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희망의 그림인 세화(歲畵)를 국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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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궁능 무료개방..옛날얘기도 해준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공무원들이 요즘 국민들 즐겁게 잘 놀도록 멍석을 까는 것에 심혈을 기울인다. 공복다운 자세로 박수받아 마땅하다. 이번 설 명절 연휴엔 믿고 가는 공공부문의 프로그램만으로도 풍성한 놀거리를 누릴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기간(1.21~24)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를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설 연휴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월 25일은 임시휴무일로,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전체 궁‧능 유적기관이 휴관한다.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설 연휴 기간 1일 2회 경복궁 광화문 뒤편의 동수문장청에서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희망의 그림인 세화(歲畵)를 국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1.21~23), 전통예술 공연(1.21~24) 등으로 구성된 설맞이 문화행사 ‘청와대, 설레는 설’을 진행한다.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은 새롭게 단장한 무형유산 디지털체험관 영상실을 17일부터 운영한다. 판소리 ‘수궁가’의 주인공인 토끼와 별주부 이야기를 9m의 대형 화면에서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토끼가 그려진 엽서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특별전 ‘함께 EAT잇다’(~5.14)의 주제인 무형문화재 종목을 맞추는 ‘초성 퀴즈’를 국립무형유산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당첨자 30명에게는 떡 무늬를 찍어내는 떡살 모양의 석고 방향제와 전시 기념품 대국민 선물한다. 당연히 무료 관람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첫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설 연휴 기간에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그대로 실연하는 공개행사로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서 위도띠뱃놀이(1.24 오전 8시),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에서 구례잔수농악(1.24. 오전 10시)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위도띠뱃놀이는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매년 정월 행해지는 마을공동체 제의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풍어제 중 하나이며, 구례잔수농악은 구례읍 신촌마을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정월 농악대가 당산에서 시작하여 마을을 돌면서 액을 물리치고, 마지막은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굿으로 끝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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