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찾은 옥태훈 "2023년, 코리안투어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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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25·금강주택)에게 2022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구체적인 목표는 코리안투어와 해외 투어 우승을 비롯해 3승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는 "우선 코리안투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국내에서 2승을 거두고 해외투어에서도 1승을 달성해 총 3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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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투어 포함 3승이 목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옥태훈(25·금강주택)에게 2022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8월 제주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어머니를 껴안고 눈물을 쏟던 모습은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19개 대회에서 '톱10' 6회를 포함해 14차례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1위, 상금 순위 18위(2억9800만원)를 기록했다.
옥태훈은 "2022년은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해였다.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아낌없이 뒷바라지해 주신 어머니 덕분이다. 또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계시는 김종필, 김규태 프로님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프로 전향 후 최고의 한해를 보낸 그에게 2023년의 목표는 확고하다. 코리안투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
특히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성적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새시즌을 맞는 각오가 남다르다.
옥태훈은 "지금은 완치됐지만 9월 신한동해오픈 때 허리 부상을 입었다. 부상과 체력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졌고 자연스럽게 샷의 정확성도 낮아졌다"며 "2018년 데뷔 후 이렇게 많은 대회를 뛰어본 적도 처음이었다. 체력 관리의 노하우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현재 태국에서 새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 중인 옥태훈은 "드라이버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섬세한 쇼트게임 능력도 키우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코리안투어와 해외 투어 우승을 비롯해 3승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는 "우선 코리안투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국내에서 2승을 거두고 해외투어에서도 1승을 달성해 총 3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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