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밀양 나노·관광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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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새해 첫 시군 방문지로 밀양시를 방문해 민생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300여 명의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밀양시의 첫 일정으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산단 조성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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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일 오후 밀양시민과 함께하는 도지사와의 대화 운영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새해 첫 시군 방문지로 밀양시를 방문해 민생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300여 명의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밀양시의 첫 일정으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산단 조성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 참석했다. 이후 박일호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전 민생물가를 점검하는 한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자세히 살펴봤다.
이어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도지사-도민과의 대화'에서는 2023년 도정 운영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경남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2단계 추진' 등 밀양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경남도가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일호 시장은 현안 설명에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시립미술관 조성에 대한 경남도의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도시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산림휴양과 연계한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박 지사가 직접 대화를 주재하면서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에 대해 진솔한 답변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지사는 "2023년 계묘년 새해는 도민과 함께 경남 재도약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밀양은 영남권 중심 입지와 편리한 교통망으로 풍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전통이 있는 도시다. 첨단농업의 전진기지, 나노산업과 관광이 잘 어우러진 매력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일호 시장은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며 안정 속에서 혁신을 만들어가는 분으로 경남과 밀양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지사의 지지와 관심을 발판으로 2023년 계묘년에는 밀양이 영남권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나아가 경남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 총면적 22.1ha 규모의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완공했다.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청년보육시설과 임대형스마트팜, 농자재 실증단지와 지원시설들을 갖춰 도내 청년들이 첨단농업을 학습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도시 자족성 확보, 고용기반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북부면 일원에 165만m2 규모로 나노융합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있다. 분양률 60% 시점에 2단계 조성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남도는 농업을 특화 발전전략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남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비롯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으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시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등 지역 현안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밀양시와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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