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문시장 혼잡 해소 계성중 지하 주차장 건립 검토…새해 업무 보고

대구시가 서문시장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인근 계성중 운동장에 지하 주차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교통국에 대한 새해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지하 주차장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서문시장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계성중 내 지하 주차장 신설 건립이 필요하다며 발 빠른 조치를 강조했다.

또, 버스와 도시철도 연계 강화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이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의 지시에 따라 학교 운동장 활용 지하 주차장 건립 방안 검토에 나섰다.

이를 위해 내부 검토 작업을 거친 뒤 학교와 교육청을 상대로 사업 추진 가능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전날 업무 보고에서는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협의 강화와 세수 증대와 재정 낭비요인 제거 등으로 2천억원 이상 채무 감축,금호강 르네상스 추진, 부동산 투기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의 큰 밑그림은 일찌감치 제시했다"라며, "새해 미래 대구 판도를 가르는 굵직한 정책들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계획대로 추진해 250만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대구굴기(大邱崛起)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새해를 맞아 시정 핵심 정책 방향과 추진 속도 점검을 위해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국과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새해 업무 계획 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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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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