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복값 담합 의혹' 전수조사…수사의뢰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2023년도 중·고교 교복 선정 과정에서 납품업체들의 담합 의혹이 제기되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에서는 중학교 92개교, 고등학교 68개교 대부분이 2023학년도 신학기 교복 납품업체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나라장터를 통해 교복입찰이 완료된 중·고교 43곳 가운데 절반 이상의 1, 2순위 투찰 금액 차이가 1천원∼1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23년도 중·고교 교복 선정 과정에서 납품업체들의 담합 의혹이 제기되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청은 담합이 의심되는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된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담합이 사실로 확인되면 해당 업체를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부정당업체로 등록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월 열릴 예정인 시·도교육청 교복업무 담당자 협의회에 이를 안건으로 제출해 교복업체 선정에 대한 입찰방식 개선을 모색한다.
교장·행정실장 연수 과정에 교복 담합 의혹 사례를 안내하고 공정한 교복입찰이 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중학교 92개교, 고등학교 68개교 대부분이 2023학년도 신학기 교복 납품업체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나라장터를 통해 교복입찰이 완료된 중·고교 43곳 가운데 절반 이상의 1, 2순위 투찰 금액 차이가 1천원∼1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불공정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학교에 공문을 보내 공정한 입찰을 안내하고 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軍 보안 구멍 뚫렸나…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두차례 징역형 살고 나와 또 음주운전하고 측정 거부 40대 실형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
- 104세 김형석 교수 "해로운 걸 멀리해야 오래 산다" | 연합뉴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
- 부하 장교에게 빨래 떠넘기고 택배 심부름시킨 육군 대위 | 연합뉴스
- 美 산불 왜 자주 나나 싶었더니…소방관이 5차례 방화 | 연합뉴스